공간 리뷰 요약 Overview
공간 외관
- 도산공원/압구정 한우 소고기 맛집 ‘나고집’ 외부 사진 -
도산공원과 압구정 부근에 생일 맞아 한우를 먹으러 '나고집'을 방문했다.
생각보다 크지 않은 가게 규모, 그리고 찐 로컬 사람들만 그 맛을 알고 오는 느낌.
분위기는 아담하고 따뜻했고, 고기 맛은 끝내줄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첫인상
공간 내부 인테리어
- 도산공원/압구정 한우 소고기 맛집 ‘나고집’ 내부 사진 -
나고집의 특징은, 그렇게 좌석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만큼 적정 인원에게 최상의 퀄리티를 제공하고 싶은 사장님의 의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고기에 반해서 가는 곳!
한우가 전반적으로 숙성된 상태에서 나오는데,
와인과 정말 잘 어울리는 고기 맛이었다.
공간 메뉴 및 음식
- 도산공원/압구정 한우 소고기 맛집 ‘나고집’ 메뉴와 음식 사진 -
메인 메뉴는 안심과 등심을 주로 한다.
부위를 정해둔 이유는, 딱 적은 종류의 고기만을 취급해 최상의 접대를 하겠다는 고집.
우리는 안심, 등심, 그리고 임실치즈를 하나 추가했다.
고깃집이지만, 치즈를 따로 구워준다길래, 안 시킬 수 없지.
특별히 와인을 판매하고 있는데,
엄선된 와인이라고 하시니, 분위기를 내기에는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와인을 챙겨갔었다!)
나만아는고깃집 '나고집'이 좋았던 점은, 기본 셋팅에 나오는 반찬들이 모두 건강한 느낌!
간도 적당하고, 퀄리티가 좋아서 고기랑 잘 어울렸던 듯하다.
특히 피클이 정말 맛있었는데, 왠지 여기서 직접 담가서 나오는 느낌.
나고집의 등심과 안심, 치즈의 비주얼이다.
고급 식당 답게, 정말 좋은 퀄리티가 느껴지는 마블링이었다.
육회로 먹고싶을 만큼 신선한 느낌.
치즈가 구워지면 엄청 고소해질 것 같았다.
고기랑 싸서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는데,
얼른 먹어 보고 싶었음!
등심 굽기 전에 일단 마늘을 먼저 구워주심
마늘로 향을 좀 내면, 그 향이 등심에 스윽 스며들도록 해주시는 것 같다.
치즈도 노릇하게 잘 구워주신다.
아, 참 여기는 고기를 싹 다 구워주시는 듯하다.
실력이 대단하셔서, 고기 맛이 끝내준다.
고기를 찍어먹는 소스도 다양했는데,
첫입은 와사비와 소금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고기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나고집의 임실치즈가 익으면,
등심과 크림치즈, 구워진 임실치즈를 함께 먹는다.
살살 녹고 굉장히 고소하다!
나고집의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콜키지 프리'
아까도 말했지만, 나도 와인을 챙겨갔다는 사실~
처음에는 와인 1병만 콜키지 프리로 되는 줄 알았는데
무제한으로 가능하다고 전화로 여쭤봐서 확인했다!
와인 챙겨가면 잔이랑 얼음통이랑 다 준비해주신다!!
압구정 한우 맛집이라는 명성에 맞게, 나고집의 등심, 안심 모두 맛있었다!
특히 나는 안심이 입에 더 맞았는데, 그날따라 식감보다는 육즙을 원했다.
등심이 식감이 조금 더 단단해서 씹는 맛이 있지만, 안심은 더 부드럽고 숙성이 잘 된 듯했다.
두 고기 모두 맛있었지만 ㅠ 둘 중 하나를 더 먹는다면 안심을!!
나고집에서 술을 어느 정도 먹으면, 마무리는 무조건 된장밥으로 해야 함..
그냥 탄수화물을 좀 채워볼까 하는 마음에 시켰는데, 이게 왠걸 진짜 맛있다!
주의할 점은 된장밥 먹고 소주를 더 먹게 될 수도 있다.. 너무 맛있어서..
공간 총평
- 도산공원/압구정 한우 소고기 맛집 ‘나고집’ 총평 -
도산공원 혹은 압구정 근처에 들를 일이 있다면,
소고기 맛집 '나고집'을 꼭 고려하길 바란다.
나만아는고깃집을 줄여서 '나고집'이라고 하는 만큼
현지 로컬 사람들만 안다는 숨은 맛집이다!
사실 블로그 올릴까 말까 고민도 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총총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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