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간 리뷰

월미도 선착장 후기 : 배타고 영종도 가기 (월미도 영종도 배)

by 루크_Luke 2021. 10. 5.
반응형

<오늘 기록할 공간 : 월미도 선착장에서 영종도 구읍뱃터까지>

1. 영종도까지 차로 가면 낭만이 없잖아? 배 타고 가면 낭만 미쳤다.

2. 갈매기 새우깡 주는 거 자체도 너무 재밌음

3. 바다 풍경 보고, 인생사진 찍고, 15분 만에 영종 도착. 왜 안 하시죠? 당장 하세요.

 

 

 

여러분 여기로 오셔야 해요. 뉴코스모스 X

네비게이션에 월미도 선착장을 치고 가면 된다.

사실 차가 있으면, 영종도를 대교를 타고 넘어가는 것이 더 편할 수 있다.

이 코스는 뚜벅이를 위한 코스 같기도 하다.

 

월미도 선착장은 인천역에서 내려서 3~4개의 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배는 15분만 타면 되니까, 배 시간만 잘 보고 가면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월미도 선착장 배 시간과 요금표 참고.

설이나 추석 연휴 때도 쉬지 않고 운항한다.

나는 추석 당일에 타고 갔다.

구읍뱃터로 가는 배라서, 근처에 레일바이크를 타는 코스를 고민해도 좋다.

 

 

성인 기준 3,500원이다.

 

대합실이다. 여기서 기다리다가 배가 들어오면 개찰구로 나가면 된다.

바다가 바로 보이는 대합실에서 조금 기다리다보면 배가 들어온다.

바다내음과 함께 뱃소리가 아주 정겹다.

금방 영종도에 도착할 것 같은 느낌이다.

 

날씨가 죽여주는 날에 가면, 이렇게 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세종5호 배에 탔다.

그때마다 다른 배를 탄다고 하니, 다음엔 이게 아닐 수도 있겠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어서, 갈매기도, 경치도, 끝내줬다.

 

갈매기에 새우깡 주는 것도 묘미다.

선상에 새우깡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가 먹는 용도로 써도 되겠지만,

이 영종도행 배에서는 갈매기에게 밥을 주는 것이 또 하나의 재미요소다.

 

많은 사람들이 새우깡을 들고 갈매기를 기다린다.

나는 사실 조금 무서웠다. 눈 앞까지 갈매기가 왔다가 간다.

 

 

뱃소리도 좋고, 바닷물이 흔들리는 것도 좋다.

월미도 선착장에서 배 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뱃소리도 어디서 듣기 쉽지 않고,

자연 친화적인 연휴를 보내는 것 같아서, 힐링도 된다.

 

 

도착하면 사람이 먼저 내리고, 차가 나중에 내린다.

 

내리면 바로 구읍뱃터 간판이 우리를 반긴다.

영종도를 차로만 갔지, 배로는 처음 갔다.

날씨 좋은 날에는 배로 가는 것이 더욱 좋은 것 같다.

- 술도 한잔 하면 좋은데, 차 타고 가면 운전자가 너무 서럽잖아.

 

배 위에서의 낭만도 있고, 인생사진도 찍고, 갈매기 밥도 주다보면 금방 내린다.

오히려 배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

 

월미도 선착장에서 영종도 가는 배 타는 것, 꼭 경험해보길 바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