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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리뷰

곱창전골 찐 맛집 '충남곱창'은 허안나가 알려주지 않길 바랐다. / 인천시민공원, 도화동, 제일시장

by 루크_Luke 2021.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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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록할 공간 : 도화동 '충남곱창'>

1. 인천 제일시장(시민공원역 도보 10분)에는 곱창골목이 있다. 그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

2. 돼지곱창전골 들어나보셨나? 찐한 국물에 소주 3병 거뜬함

3. 백순대를 에피타이저로 주시는 곳(미쳤음), 아 참 디저트는 볶음밥 필수;

 

 

 

 

너무 유명한 제일시장 곱창골목의 '충남곱창'

사실 충남곱창은 술 좋아하는 인천 피플이라면 한번쯤은 와 봤다.

충남곱창이 아니더라도, 이 곱창골목의 곱창집을 한번쯤은 가 봤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단연 충남곱창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허안나의 '고독한애주가' 덕에 더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허안나의 고독한 애주가 채널을 잘 보고 있다. (유튜브)

채널 PD가 인천 사람이어서 그런지, 인천 곳곳을 많이 소개해주고 있다.

- 충남곱창은 하지 마시지 그랬어요 흑흑 ㅠㅠ 내 최애라고..

 

충남곱창 메뉴판 - 저렴하다.

우리는 곱창전골 소, 소주 6병, 볶음밥 2개, 순대 한접시를 먹었다.

 

곱창이 섞인 백순대가 기본 찬으로 나온다. 이거에 소주를 일단 1병 깐다.

진짜 미쳤다. 여기는.

시작부터 술 시키라고 백순대를 주는건가?

술 강요도 안한다. 먹고 싶을 테니 잘 참아봐라 이거냐고;

 

백순대 맛은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그런 맛이다.

양배추가 많이 들어갔다면 달 수도 있을텐데,

이곳은 양배추가 적당해서 짭잘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혀를 감싼다.

 

 

충남곱창의 내부는 대충 이렇다. 넓지는 않으니 웨이팅도 길다.

찐 맛집의 풍경은 이렇다.

충남곱창은 대신 회전율이 다른 술집보다 빠른 것 같다.

1차로 배 채우기 좋은 가격과 양, 그리고 술맛 돋우는 이모님들 입담.

싹싹하고 매너 좋으신 이모님들 덕분에 술을 더 시키게 된다.

 

곱창전골 대령이요. 비주얼 깡패세요?

미쳤다. 끓는 박자에 소주 흔드는 중임

진짜 전골에 4병 먹었다.

둘이 가서 4병을 전골 먹는 동안만 시켰다니.

너무 맛있고, 술 맛 중화시키는 기묘한 맛이다.

쑥갓의 향이 돼지곱창의 향을 곱절로 만드는 매력이 있다.

 

 

전골부터 볶음밥, 순대한접시까지 먹으니 거뜬히 소주 6병이 되었다.

 

충남곱창은 인천의 명물이다.

다들 인천에 오면 충남곱창부터 시작하길 바란다.

 

물론 조금 애매한 시간에 가면 좋겠다.

사람이 너무 많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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