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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리뷰

일본식 카레의 신세계, 홍대 앞 '비스트로 큐슈'

by 루크_Luke 202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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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록할 공간 : 홍대 앞 '비스트로큐슈'>

1. 평점이 매우 좋은 카레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신세계를 보았다.

2. 좁은 공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3. 독특한 구성과 뛰어난 맛으로 미흡한 서비스를 커버한다.

 

비스트로 큐슈 입구

넓은 공간은 아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비스트로 큐슈'는

꼭 애매한 시간이나 미리 가야 한다.

웨이팅이 금방 생기는 곳이다.

 

물론 '카레'라는 메뉴 특성상 회전율도 매우 좋다.

금방 먹고 나오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웨이팅 해볼만한 맛이기에 꼭 가보자.

 

 

11시에 오픈한다. 테이크아웃도 된다.
내부 공간은 편안한 느낌이고, 아기자기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밥을 먹기에는 제격인 곳이다.

학교 앞 식당이어서 그런지, 혼자 와서도 먹을 수 있도록

학생 최적화된 식당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맛있는 카레집이라면 학생들도 부담 없이 올 수 있을 것 같다.

 

 

(좌) 새우가 들어간 기본 카레, (우) 치킨이 들어간 시금치카레우동(시금치 맛이 안 난다 신기하다)

 

치킨 가라아게도 하나 시켰다. 4조각이라 딱 적당했다.

 

나는 카레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아비꼬' 브랜드처럼 일본식 카레를 좋아하는데,

이곳의 카레는 정말 신세계다!

 

일본식 카레 소스임은 분명한데,

무언가 퓨전식 같은 느낌이다.

새우를 넣었지만, 치즈와 각종 소스들을 버무려서

카레의 본연의 맛은 유지하면서도 계속 땡기는 맛이었다.

 

시금치 카레우동은, 시금치 향이 아예 안 나서 좋았다.

예전에 시금치 카레를 못하는 곳에서 먹었을 때는

'시금치'라고 생각하면서 먹어야할 정도로 시금치 향이 강했는데,

이곳은 그렇지 않은 카레소스와 별 차이가 없었다.

우동 면은 정말 쫄깃하고 잘 삶으셨다.

 

 

메뉴와 내부 전경 잠깐 찍어보았다.

수박 사이다는 추천하지 않는다.

스이카라고 불리는 수박사이다.

일본에서 건너왔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그냥 쥬시의 수박쥬스가 1천배 정도 맛있는 것 같다.

추천하지 않겠다.

 

 

카레의 신세계를 보여준 곳.

비스트로큐슈는 꼭 방문하자.

 

홍대생들, 주목하라.

꼭 가야할 홍대 맛집 리스트에 추가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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