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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리뷰

연남동 JMT 크로플을 찾았다. '플루프 커피 Plouf Coffee'

by 루크_Luke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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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록할 공간 : 연남동 '플루프 커피 Plouf Coffee'>

1. 커피는 잘 모르겠고, '크로플'이 찐 맛집

2. 캐릭터 로고가 너무 귀엽고, 디저트가 핫하다.

3. 집기류 디자인이 눈을 끌고, 곳곳에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포인트가 숨어있다.

 

바삭한 크로플을 찾기가 힘들다.

요즘은 소스 범벅 크로플이 유행인 듯하다.

달고 짜고 자극적이면 된다는 심보로 여기저기 크로플 짝퉁이 많다.

 

연남에 바삭함을 유지하면서도 자극적인 크로플 맛집을 찾았다.

연남 플루프 커피를 기록한다.

 

포스터부터 맘에 든다. 저 귀여운 캐릭터 로고, 완전 내 취향.

이곳은 곳곳에 포스터가 붙어있다.

브랜딩을 이 캐릭터 로고로 하는 듯하다.

엄청 브랜딩에 신경 쓴 느낌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인스타갬성'을 어느 정도 품었으면 하는 마음이 숨겨져 있었다.

 

 

플루프 커피는 진짜 디저트 맛집인 듯하다. 다 먹지 못해 놓친 디저트를 다음에 꼭 먹을거다.

플루프 커피에는 굉장히 많은 디저트가 있었다.

커피 맛집이라기보다는 디저트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편이 맞다.

맛도 맛이지만, 데코라던지 색감을 충분히 활용해서 눈을 혹하게 만든다.

 

우리는 이 많은 디저트를 뒤로 하고, '브라운 치즈 크로플과 커피 2잔'을 시켰다.

 

 

플루프 커피 메뉴판은 이렇다.
(좌) JMT급 '브라운치즈크로플', (우) 딱히 맛있다고 표현하기 '뭐'한 '커피'

 

'브라운치즈 크로플'이 진짜 찐 맛있다.

플루프커피, 이 크로플 먹으러 오는 곳이 확실하다.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시간이 지나도 바삭함이 유지되는 크로플,

스르르 올라간 치즈에 메이플시럽까지 낙낙하다.

혹시 더 달게 먹고 싶을까봐 메이플시럽 여분까지 챙겨준다. 이런 혜자들.

 

 

공간은 그렇게 넓지 않지만, 좌석은 그래도 꽤 잘 뻈다.

중간중간 인스타 갬성틱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만큼 신경썼다는 의미겠지?

플루프커피가 연남에 있기에 이정도는 해야지, 라는 딱 그정도는 따라가는 듯하다.

 

남자가 나밖에 없었는데,

역시 여성 분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이었다.

 

원두는 듁스커피의 것을 쓰는 듯하다.

커피 맛이 딱히 특별하지 않다고 느껴서

원두가 별로겠지 했는데,

우연히 듁스의 테이스팅노트를 봤다.

 

혹시... 기계나, 바리스타분의 문제일까.

듁스 갔을 때 이 맛 아니었던 것 같은데..

(너무 안티같은가. 죄송합니다. 근데 제 입에는 그랬어요.)

 

 

연남동에서 크로플이 확 땡긴다면, 플루프 커피를 추천한다.

특히 오리지널보다는 이 브라운치즈 크로플을 왕 추천한다.

 

맛있어 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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